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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포도

HOME > 안양의 문화와 역사 > 안양포도

옛 안양포도의 명성

1930년대의 전반기에 이르기까지 안양은 배와 포도를 재배하는 과수원지 였다. 안양포도는 오끼, 야스에와 같은 일본인 영농가들이 '30년대 중반 일본에서 많은 묘목을 가져다가 재배하기 시작함으로써 탄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50년대에 발간된 '금천지'에는 큰 포도밭들이 늘어서 있었다고 한 것으로 봐서, 유원지에 안양포도라는 명물이 탄생한 것을 알 수 있다.

안양포도는 포도농사에 더없이 좋은 기후와 토양이 거름이 되어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포도로 알려져서, 서울 시중 어디서나 장사치들이 "안양포도요! 안양포도" 하면서 자신있게 외치고 다닐 정도였다.

안양의 특산물 가운데 단연 뛰어난 것은 포도.

안양의 포도가 얼마나 유명했는가를 말해주는 한 일화가 있다. 지난 1963년 동경올림픽때 남북단일팀 연락관 첫 회담이 홍콩에서 열렸다. 이때, 북한측 대표가 '서울 안양포도는 요새도 맛이 있소'라고 물었던 것.
그만큼 안양의 포도는 유명하고 맛이 좋았다.

안양포도의 복원

안양포도

안양포도는 지난 60년대에 27만평에 이르러 안양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나 도시화의 물결에 밀려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더욱이 평촌 신시가지의 개발로 포도밭은 사라졌다.

그러던중 안양시는 포도의 산지 안양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안양포도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1995년 10월 비산동, 관양동, 안양유원지 일대에 포도 재배 단지를 복원하여 97년부터 포도가 생산되고 있고 국가공인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역명품으로 품질인증을 받아 옛명성을 되찾고 있다.

안양포도는 관악산, 청계산등의 분지에서 바람이 적고 온도교차가 크며 일조량이 많은 지리적 특성속에 석회성분이 많은 알카리성 토질에서 자라 당도가 일반포도 보다 높게 유지되는 등 포도 재배지로서의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재배방법도 타지역 농가와 달리 비가림시설 및 봉지씌우기 100%, 점적관수시설 등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싱싱한 고품질 포도를 인근의 포도농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양천의 지류

한편 포도의 정서를 잊지 못하는 안양화가들이 「포도미술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 행사내용 중견화가 박방영씨의액션 페인팅 시연회 장면

    매년 1회 개최되는 정기 미술작품 발표전으로 미술 전 분야에 해당되는 작가들이 참여하는 총체적 미술 행사로써 매년 특색있는 기획전으로 구상함. 해마다 <한국화, 서양화><디자인, 공예><조각, 서예>분과의 순회전으로 개최함.

  • 목적

    안양 시민의 정서적 고향인 포도 명칭을 사용한 안양시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미술제로, 이를 통한 꿈과 정이 담긴 시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부각시키며 미술 각 분야의 수준 높은 미술 작가작품의 초대기획전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미적안목을 높일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함.

    또한 안양향토 문학가이신 김대규 선생은 『안양시민의 노래』제정시 이런 노랫말을 작사하여 시민들에게 울려 퍼지게 함으로써 안양포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같은 문화·예술인들의 향토 고유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움직임들이 향토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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